중국 정부의 홍콩 국가보안법 제정 강행을 강하게 비난했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반격의 칼을 꺼내들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각 7월 14일 홍콩에 대한
특별대우를 끝내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습니다.
아울러 홍콩 보안법 시행에 관여한
중국 관리들과 은행을 제재하는 법안에도 서명했습니다.
앞서 포스팅에서 언급한 홍콩의 특별지위에 대해
더는 제공하지 않겠다던 엄포를 실제 행동으로 옮긴 것입니다.
본 격적인 미중 무역전쟁의 시작으로
서막을 알린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중국 정부 역시 가만히 있지 않았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지난 7월 15일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 서명에 대해
" 심각한 국제법 위반이자 홍콩 사무와 중국 내정에 대한 난폭한 간섭"
이라고 강하게 성토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이 이를 계속 고집할 경우 중국은 반드시 단호히 대응할 것"
이라는 위협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이제 두 강대국 간에 본격적인 주고
받기식 보복전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는 중 한국에는 좋은 소식이 있습니다.
미국의 유력 언론인 뉴욕타임스가 홍콩 사무소
일부를 한국으로 이전하겠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이제껏 아시아의 허브라 불리던 홍콩에서 언론사가 탈출하는 것인데,
대부분 싱가포르라고 추축했던 탈출지는 한국으로 정했다고 합니다.
홍콩보안법 시행 이후 외국 기업의 탈출 즉 엑소더스는
미국 뉴욕타임스가 가장 먼저 행동으로 옮긴 것입니다.
뉴욕타임스는 홍콩에있는 디지털부문을 서울로 옮긴 뒤에
홍콩을 지켜볼 뿐만 아니라 홍콩이 겪게될 변화를 더욱 많이 보도하기 위해
엑소더스를 감행하는 것으로 발표하였습니다.
또한 한국을 선택한이유는
"외국 기업과 독립적인 언론에 대한 우호적인 태도,
그리고 아시아 주요 뉴스에서의 중심적인 역할 등에서
서울이 매력적이라는 결론을 내력다."
고 설명하였습니다.
최초의 엑소더스로 한국을 선택한 것으로 다른 외국 기업들에게
하나의 방향성을 제시한 것으로 큰 의미를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앞으로 미국 불룸버그뉴스, CNN방송, 월스트리트 저널 등의 언론사 들과
이외에 금융기업들 등의 외국기업이
한국으로 이동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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