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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06.10 홍콩시위 과거와 현재 민주화 공산당

 

2019년 홍콩 시위'가 1주년이 되었습니다. 지난해 중국 정부의 송환법 개정에 반대로 홍콩 시민 수백만 명이 홍콩 시위에 참여하였습니다.

 

20~30대 밀레니얼 세대가 주도하였고, 중국이 홍콩 민주주의 자본주의를 보장한 일국양제를 훼손하자 젊은이들이 거리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과거에 홍콩인들이 홍콩시위를 어떻게 하였고, 현재 상황과 주위 환경이 어떤지에 대해 다시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지난해 6월 9일 홍콩 빅토리아 공원에서 시민 100만 명이 모인 가운데 중국 송환법 개정에 반대하는 시위가 열렸습니다.

 

일주일 후 열린 집회에는 홍콩 전체 인구 약 700만 명 중 약 200만 명이 운집하게 되었습니다.

 

문제가 된 송환법 개정안의 내용은 중국 등 범죄인 인도조약을 체결하지 않은 지역으로 홍콩인을 인도할 수 있다는 대목이었습니다.

 

이 조항을 두고 중국 당국이 중국 공산당에 반대하는 홍콩 시민을 탄압하는 데 악용할 수 있다는 비판이 줄기차게 제기됐습니다.

 

같은 해 10월 송환법 개정은 철회됐으나 현재까지 크고 작은 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는 홍콩 행정장관 직선제 입법회 보통선거 도입 등 홍콩 시민의 5대 요구 사안이 아직 받아들여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1997년 영국이 홍콩을 반환할 당시, 중국은 2047년까지 홍콩에 '일국양제'를 보장하겠다고 약속하였습니다. 외교 국방 등 주권은 중국에 있지만, 영국 통치하에서 민주주의 자본주의를 경험한 홍콩의 특수성을 감안한 결정이었습니다.

 

홍콩 반환 당시 중국이 약속한 행정장관 직선제 도입이 20여 년 미뤄지면서 홍콩 자치권이 유명무실하다는 비판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던 홍콩 시위가 잠정 끝난지 1년이 지나고, 갑작스러운 중국의 홍콩 보안법 개정 강행으로 인해, 홍콩 시민들은 다시 밖으로 뛰쳐나오게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홍콩 시민들은 민주주의를 지지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것은 지난해 11월 24일 홍콩 구의원 선거에서 '범민주세력'이 전체 452석 중 388석을 확보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민주주의를 원하는 홍콩 시민들의 목표는 행정장관 직선제를 관철하여, 홍콩 내의 민주화를 이끌어내겠다는 것입니다.

 

 

 

황쓰와 란 쓰라는 말이 있습니다. 황쓰는 홍콩의 민주화운동을 지지하는 세력, 란쓰는 홍콩 중국 정부 및 경찰의 엄정한 법집행을 지지하는 세력입니다.

 

이들의 갈등은 홍콩 내외에서도 말이 많다고 합니다. 홍콩의 기성세대, 1960년대 이전에 태어난 이들은 자신이나 부모세대가 일제강점기를 겪어 중화부흥이란 가치에 공감한다고 합니다. 일본 제국주의에 대한 반감 때문에 중국이라는 국가와 민족을 중시한다고 말이죠. 자유보다 이른바 시회 안정과 번영을 추구한다고 하네요. 대부분 란쓰지만 황쓰도 일부분 있다고 합니다.

 

결국 나이가 있는 분들은 오히려 공산당 쪽으로 선호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시민들은 민주주의를 원하고 있다고 하네요.

 

이것을 지켜보는 대만인들에게는 남 일 같지 않을 겁니다. 중국은 하나의 중국을 원칙으로 하기 때문에 대만을 독립국가가 아닌 통일의 대상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대만과 통일 방식도 홍콩에 적용된 일국양제이고, 일국양제 실험의 대상인 홍콩이 문제가 드러난 만큼, 상당수 대만인들은 중국을 의심의 눈초리로 볼 수밖에 없습니다.

 

대만인 중 하나는 "중국 공산당과 대만의 친중 세력이 홍콩을 성공 사례로 꼽으며, 일국양제를 대만인들에게 설득한 '사기 행위'가 드디어 지난 홍콩 사태로 탄로 났다" 고 말할 정도로 현재 대만인들은 반중 감정이 높습니다.

 

 

 

 

 

 

 

 

 

홍콩의 우산 운동에 앞서 대만에는 해바라기 운동이 있었습니다. 2014년 3월 대만 입법원에서 중국 국민당 주도로 중국과의 양안 서비스 무역협정이 날치기 통과를 했었습니다.

 

CSSTA는 중국 대만 간 금융 의료 서비스산업 시장을 상호 개방하는 협정입니다. 친중 성향 당시 총통이 추진하던 중국과의 경제교류 활성화 정책의 일환이었고, 대만 경제가 중국에 예속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며, 협정 체결에 반대한 대학생 1만 명이 입법원을 점거하고 민주주의 수호의 밤 집회를 개최하기도 했습니다.

 

이 해바라기 운동으로 대만 사회에 고조된 반중국 반위기는 2016년 총통선거에서 탈 중국 기조를 내세운 민주진보당 차이잉원 후보 당선으로 이어졌습니다.(출처 : 홍콩 시위 1주년, 신동아 김정우 2020)

 

이런 홍콩 시위에 한국 학생들도 지지하는 성명을 내었습니다. 홍콩의 문제는 정치적 논쟁 대상이 아니라 인권과 반인권의 대결임을 깨닫고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의 한 청년은 "국가 폭력에 맞서는 데 국경은 없다. 또래 홍콩인 학생과 연대하며 동시대를 살아가는 청년으로서 공감되는 부분이 많다. 홍콩 시민에 대한 응원이 혐중을 넘어 보편적 인권 옹호로 이어졌으면 한다"라고 말하였습니다. 한국의 젊은 세대들이 이렇게 바른 정신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참으로 대견합니다.

 

하지만, 이는 한국 내의 중국 학생들과의 불화를 일으키기도 하는데요. 샤오펀홍이라고 하는 그들은 저의 다른 글에서 자세히 설명드렸으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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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펀홍 젊은 빨갱이 그들은 누구인가???

www.youtube.com/watch?v=mlqD78ITwEw 젊은 빨갱이라 불리는 샤오펀홍은 중국 공산당이 어려서부터 세뇌시킨 중국 젊은이들을 말합니다. 한국에서 최근에 홍콩시위 등을 지지하거나, 옹호하는 말이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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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반송환법 시위 1주년을 맞아 홍콩시위대 수백명은 9일 오후 7시(현재시각) 전후로 퀀스로드 등 홍콩 시내 일원에서 시위를 벌였으나 경찰이 후추 스프레이등을 동원 완전히 제압했다고 합니다.

 

이날 시위대 수백 명은 홍콩독립 등의 깃발을 들고 시위를 시작했으나 경찰의 강경진압에 막혀 지리멸렬했다고 합니다.

 

경찰은 이중 53명을 불법시위 등의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홍콩의 민주화가능성은 사실상 없다고 봐야합니다. 그나마 도와주려고 하는 미국과 영국, 캐나다등의 서방세력들도 코로나사태와 내부적인 문제로 인해 정신없는 상태에서 중국이 강행한 이사태를 어떻게 할지 고민을 엄청하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의 트럼프의 경우에는 중국에 강력히 반발을 하지만, 자신의 이익을 우선으로 하기때문에, 홍콩시민들의 인권에 대해서 크게 관심이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안타깝지만, 현재에서는 다른 지역으로의 이민이 가장 현명한 대처인 것으로 보이며, 가능하면 위태로운 대만보다는 서구권나라로 가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 생각이 되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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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탈출 이제 시작한다

최근 홍콩 보안법 강행으로 인하여, 홍콩에 대한 특별지위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박탈하겠다고 공언하였습니다. futureeye.tistory.com/entry/%ED%99%8D%EC%BD%A9-%ED%83%88%EC%B6%9C?category=921532 홍콩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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