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주독 미군 감축의 경우에는 독일 정부에게 통보 없이 일방적인 발표를 하였는데, 이것은 국제적인 실례임과 동시에 동맹 국가의 안보 관련한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미국이 홀로 발표를 하였으니 독일 입장에서는 미국에 대한 신뢰도가 점점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독일 시민들 대상으로 미국과 중국에 대한 선호도 설문조사를 진행하였는데, 예전 선호도 설문조사와 비교하여, 중요 국가로 미국은 50% > 37%, 중국 24% > 36% 로 거의 엇비슷하게 나오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트럼프가 정말 일을 못하는 것 같죠?)
이와관련하여, 독일 정부는 6월 10일(현지시각) 미국 정부가 독일에 주둔 중인 미군 감축을 검토 중이라는 내용을 전달받았다고 밝혔습니다.
AFP통신에 따르면 올리케 뎀 머 총리실 대변인은 이날 취재진에게 "우리가 아는 한 최종 결정이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전달하였습니다.
결국, 완벽히 결정된 것은 아니고, 트럼프의 비즈니스 식 던지기 외교로 일단 말로 하고 상대방 반응을 지켜보며, 대응하는 정책을 진행한 것 같습니다.
이렇게 동맹국들끼리 충돌이 일어나면, 상대적으로 영향력이 커질 중국과 러시아만 좋은 꼴을 보게 되겠습니다.
한국 입장에는 정말 안 좋죠. 현재 미국이 있으니, 중국이 한국에게 꼬리를 흔들지 미국 같은 나라가 없으면 한국이 있을까요? 저런 깡패국가가?
한국인들 중 안보불감증을 가지시는 분들이 최근 많아지신 것 같은데 그건 정말 잘못 생각하는 것입니다.
미국의 트럼프가 아무리 못났다고 해도 그들은 저희에게 무엇인가 뺐어가고 억압하지 않습니다. 그들도 자유민주주의 수호국가며 우리의 동맹이니까요.
하지만 중국은 저희를 침범할 수도 있는 국가입니다. 대놓고 깡패짓한 사드 보복 때도 있고, 최근 홍콩 보안법 강행한 사건도 있죠. 위구르족, 티베트인 등등 너무 많은 탄압과 학살을 자행했죠.
"주한미군을 한국에서 내보내야 한다"라는 정신 나간 소리를 하시는 분들은 정신을 차렸으면 좋겠네요.
한국도 여기에 벋어 나지 못합니다. 거기에 극동아시아는 이런 강대국들의 각축장이기 때문에 저희는 국방력 증강을 위한 시간을 최대한 끌어야 합니다.
그럼 트럼프는 한국에게도 주한미군 감축을 시킬까요??
트럼프의 경우 "못한다"입니다.
한국은 현재 트럼프가 선거에서 이길 수 있는 카드 중 하나이죠
G7 회의, 곧 변경될 G11회의에 성공적인 개최와 반중국 정책을 위하여, 일본을 제외한 G7 혹은 G11참여 국가와 모두 친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한국은 없어서는 안 될 국가이며, 미국 내에서도 한국에 대한 여론이 아주 긍정적이기 때문에, 본인의 재선을 위해서도 한국과 충돌을 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 홍콩 시위'가 1주년이 되었습니다. 지난해 중국 정부의 송환법 개정에 반대로 홍콩 시민 수백만 명이 홍콩 시위에 참여하였습니다.
20~30대 밀레니얼 세대가 주도하였고, 중국이 홍콩 민주주의 자본주의를 보장한 일국양제를 훼손하자 젊은이들이 거리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과거에 홍콩인들이 홍콩시위를 어떻게 하였고, 현재 상황과 주위 환경이 어떤지에 대해 다시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지난해 6월 9일 홍콩 빅토리아 공원에서 시민 100만 명이 모인 가운데 중국 송환법 개정에 반대하는 시위가 열렸습니다.
일주일 후 열린 집회에는 홍콩 전체 인구 약 700만 명 중 약 200만 명이 운집하게 되었습니다.
문제가 된 송환법 개정안의 내용은 중국 등 범죄인 인도조약을 체결하지 않은 지역으로 홍콩인을 인도할 수 있다는 대목이었습니다.
이 조항을 두고 중국 당국이 중국 공산당에 반대하는 홍콩 시민을 탄압하는 데 악용할 수 있다는 비판이 줄기차게 제기됐습니다.
같은 해 10월 송환법 개정은 철회됐으나 현재까지 크고 작은 시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는 홍콩 행정장관 직선제 입법회 보통선거 도입 등 홍콩 시민의 5대 요구 사안이 아직 받아들여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1997년 영국이 홍콩을 반환할 당시, 중국은 2047년까지 홍콩에 '일국양제'를 보장하겠다고 약속하였습니다. 외교 국방 등 주권은 중국에 있지만, 영국 통치하에서 민주주의 자본주의를 경험한 홍콩의 특수성을 감안한 결정이었습니다.
홍콩 반환 당시 중국이 약속한 행정장관 직선제 도입이 20여 년 미뤄지면서 홍콩 자치권이 유명무실하다는 비판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던 홍콩 시위가 잠정 끝난지 1년이 지나고, 갑작스러운 중국의 홍콩 보안법 개정 강행으로 인해, 홍콩 시민들은 다시 밖으로 뛰쳐나오게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홍콩 시민들은 민주주의를 지지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것은 지난해 11월 24일 홍콩 구의원 선거에서 '범민주세력'이 전체 452석 중 388석을 확보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민주주의를 원하는 홍콩 시민들의 목표는 행정장관 직선제를 관철하여, 홍콩 내의 민주화를 이끌어내겠다는 것입니다.
황쓰와 란 쓰라는 말이 있습니다. 황쓰는 홍콩의 민주화운동을 지지하는 세력, 란쓰는 홍콩 중국 정부 및 경찰의 엄정한 법집행을 지지하는 세력입니다.
이들의 갈등은 홍콩 내외에서도 말이 많다고 합니다. 홍콩의 기성세대, 1960년대 이전에 태어난 이들은 자신이나 부모세대가 일제강점기를 겪어 중화부흥이란 가치에 공감한다고 합니다. 일본 제국주의에 대한 반감 때문에 중국이라는 국가와 민족을 중시한다고 말이죠. 자유보다 이른바 시회 안정과 번영을 추구한다고 하네요. 대부분 란쓰지만 황쓰도 일부분 있다고 합니다.
결국 나이가 있는 분들은 오히려 공산당 쪽으로 선호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시민들은 민주주의를 원하고 있다고 하네요.
이것을 지켜보는 대만인들에게는 남 일 같지 않을 겁니다. 중국은 하나의 중국을 원칙으로 하기 때문에 대만을 독립국가가 아닌 통일의 대상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대만과 통일 방식도 홍콩에 적용된 일국양제이고, 일국양제 실험의 대상인 홍콩이 문제가 드러난 만큼, 상당수 대만인들은 중국을 의심의 눈초리로 볼 수밖에 없습니다.
대만인 중 하나는 "중국 공산당과 대만의 친중 세력이 홍콩을 성공 사례로 꼽으며, 일국양제를 대만인들에게 설득한 '사기 행위'가 드디어 지난 홍콩 사태로 탄로 났다" 고 말할 정도로 현재 대만인들은 반중 감정이 높습니다.
홍콩의 우산 운동에 앞서 대만에는 해바라기 운동이 있었습니다. 2014년 3월 대만 입법원에서 중국 국민당 주도로 중국과의 양안 서비스 무역협정이 날치기 통과를 했었습니다.
CSSTA는 중국 대만 간 금융 의료 서비스산업 시장을 상호 개방하는 협정입니다. 친중 성향 당시 총통이 추진하던 중국과의 경제교류 활성화 정책의 일환이었고, 대만 경제가 중국에 예속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며, 협정 체결에 반대한 대학생 1만 명이 입법원을 점거하고 민주주의 수호의 밤 집회를 개최하기도 했습니다.
이 해바라기 운동으로 대만 사회에 고조된 반중국 반위기는 2016년 총통선거에서 탈 중국 기조를 내세운 민주진보당 차이잉원 후보 당선으로 이어졌습니다.(출처 : 홍콩 시위 1주년, 신동아 김정우 2020)
이런 홍콩 시위에 한국 학생들도 지지하는 성명을 내었습니다. 홍콩의 문제는 정치적 논쟁 대상이 아니라 인권과 반인권의 대결임을 깨닫고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의 한 청년은 "국가 폭력에 맞서는 데 국경은 없다. 또래 홍콩인 학생과 연대하며 동시대를 살아가는 청년으로서 공감되는 부분이 많다. 홍콩 시민에 대한 응원이 혐중을 넘어 보편적 인권 옹호로 이어졌으면 한다"라고 말하였습니다. 한국의 젊은 세대들이 이렇게 바른 정신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참으로 대견합니다.
하지만, 이는 한국 내의 중국 학생들과의 불화를 일으키기도 하는데요. 샤오펀홍이라고 하는 그들은 저의 다른 글에서 자세히 설명드렸으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서핑을 즐기는 방법은 우선 해안에서 보드에 엎드려 파도가 일어나는 곳으로 나가는 것부터 시작됩니다. 100~400m 정도 나가서 적당한 파도를 만나게 되면, 파도가 보드를 들어 올릴 때 무게 중심을 앞발에 모으고 일어섭니다. 그리고 몸에 균형을 유지하면서 해안 쪽으로 보드를 타고 이동하면 됩니다.
- 서핑의 관건은 얼마나 오랫동안 서핑 보드 위에서 자세를 잡고 긴 거리를 빠르게 이동하느냐 하는 부분이고, 파도를 갈아타는 등의 기술을 구사하게 되면 즐거운 서핑이 될 것입니다.
- 웨이크보드는 모토보드가 만들어 내는 파도를 이용해 점프, 회전 등의 다양한 기술을 구사하는 수상스포츠입니다. 보트에 매달린 줄에 의지해 수면을 달리는 점에서 수상스키와 비슷하지만 웨이크보드의 특성 상 수상스키에 비하여 훨신 고난도의 묘기를 구사할 수 있는 점이 다릅니다. 윈드스키와 마찬가지로 수상스키는 속도를 내는 맛이라면 웨이크보드는 묘기와 기술을 부리는 맛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 래프팅은 뗏목을 타는 것을 의미하는데 요즘 여럿이 PVC나 고무 보트를 타고 노 저으며 골짜기와 강의 급류를 타는 레포츠를 가리킵니다. 장애물이 있거나 물 깊이가 얕아도 물이 있고 급류가 있는 곳이면 어디서도 안전하게 스피드와 스릴을 즐길 수 있으며, 여러 사람이 힘을 모아야 가능한 운동이기에 협동심과 인내심을 기르는 데 좋다고 합니다.
- 온몽의 힘을 모아 물살을 헤치며 노를 저어야 하기에 전신운동의 효과가 크고 신선한 공기를 마음껏 마 실 수 있어 건강에 좋은 운동입니다.